김영록 전남지사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은 희망의 빛"
기사 작성일 : 2024-12-11 00:01:11

실국장 정책협의회서 발언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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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작가의 문학 근원인 사랑이 지속되고 인간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성명을 내어 "한각 작가의 역사적 수상 소식은 국민 모두에게 벅찬 환희와 감동의 전율을 선사했다"며 "문학을 넘어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국격을 드높이는 희망의 빛,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노벨문학상 수상국이라는 국제적 위상이 더해져, K-컬처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대한민국의 높은 정신적 수준과 사상적·철학적 깊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사회·경제·문화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선진국으로 당당히 위용을 떨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최근 갑작스러운 국가적 비상사태로 매우 엄중하고 참담한 시국 속에서, 한강 작가의 문학은 국민에게 또 다른 의미의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며 "폭력과 억압은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역사임을 일깨우며, 폭력으로 훼손된 민주와 평화를 회복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폭력에 저항하는 민중의 마음을 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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