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도 최중량급 주니어 유혜빈·유스 이하은 동반 우승
기사 작성일 : 2024-12-26 11:00:44

유혜빈,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


유혜빈(가운데)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해,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남직 기자 = 유혜빈(19·신성대)과 이하은(17·경남체고)이 2024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유혜빈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경기에서 인상 101㎏, 용상 130㎏, 합계 231㎏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는 20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주니어 부문 여자 최중량급 기준은 87㎏이다.

유혜빈은 합계 225㎏(인상 96㎏·용상 129㎏)을 든 마이밤 마르티나 데비(18·인도)를 합계 6㎏ 차로 제쳤다.

3위는 220㎏(인상 94㎏·용상 126㎏)을 작성한 트란 티 히앤(17·베트남)에게 돌아갔다.

합계에만 메달이 걸린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유혜빈은 3개 부문에서 모두 금맥을 캤다.


이하은, 2024 아시아유스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 우승


이하은(가운데)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스 여자 최중량급(81㎏ 이상) 경기에서도 이하은이 인상 97㎏, 용상 130㎏, 합계 227㎏으로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17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유스 경기에 나선 이하은은 주니어 부문 2위 데비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

한국은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금 4개 은 2개, 동 1개로 7위, 유스선수권에서는 금 6개, 은 1개, 동 1개로 6위에 올랐다.


2024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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