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IB프로그램, 학생·교사·학부모 모두 만족"
기사 작성일 : 2024-12-26 14:00:38

대구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 프로그램 대상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IB월드스쿨로 지정된 지역 초등학교 10개교와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모두 26개교 학생 4천748명과 교사 586명, 학부모 1천43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조사결과 IB교육 프로그램 만족도에 대한 물음에 초등학생의 94.7%, 중학생의 82.3%, 고등학생의 93.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는 초등생 학부모가 97%, 중학생 학부모는 87%, 고등학생 학부모는 95.1%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교사는 초등 교사 99.5%, 중학교 교사 98.1%, 고등학교 교사는 100%가 만족한다고 밝혔다.

IB교육의 가장 큰 성과에 대한 질문에 초등생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이라는 답변이 96.8%로 가장 많았다. 또 중학생은 '자료수집 및 분석능력'(89.9%), 고등학생은 '논리적 표현력·문제해결력·비판적 사고력'(9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IB교육으로 공부에 대한 흥미도가 증가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초등생은 92.2%, 중학생은 77.1%, 고등학생은 96.3%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구 IB학교의 성장과 발전,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한 지원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9년 대구에서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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