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토란·멜론·가루쌀 특화자원 산업화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2-26 16:01:12

곡성군 농산물가공사업 추진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돼 토란·멜론·가루 쌀 산업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지자체 특화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원사업이다.

곡성군은 지역 대표 특화 자원인 토란, 멜론, 가루쌀 등을 활용한 농식품 기업 육성 및 전후방 연관사업 지원 프로젝트로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행안부·법무부 협업 예산을 활용해 스마트팜 산업지원(지방소멸 기금 활용), 청년 창업·창농 생태계 구축(지역특화자원 활용), 외국인 고용기업 지원(지역특화형 비자 취득)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곡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식품기업과 청년 창업·농 등에 체계적인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적으로 가공품을 개발하여 농가가 직접 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현장 실용화에도 나섰다.

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농산물가공사업·농가 경영개선 결과 평가회를 개최, 특산물 가공품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곡성 대표 특산물 토란을 퓌레(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삶아 으깨 가공)로 가공해 냉장, 냉동 유통 시 소비기한을 설정했다.

또 토란 퓌레를 활용한 누룽지류, 디저트류 활용 방법을 개발했다.

가루 쌀(바로미2)로는 '스쿱(숟가락) 쿠키' 3종을 신규 개발해 기술이전과 실용화에 나섰다.

곡성군 관계자는 "토란, 가루 쌀, 멜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식품기업을 육성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 결과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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