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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27일 세종시 나성동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 현장을 살피고, 주요 정보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이 시작된 세종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연말연시 접속량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정보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이날부터 세종시와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등 9개 지자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을 시작했다.

행안부와 해당 지자체는 시범 발급 기간에 주민등록증 발급 담당 공무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 장관대행은 고향 사랑 기부, 조달 회계 마감, 연말정산 등 각종 업무가 몰리는 연말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필요한 조치 사항을 살폈다.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서비스 연속성 확보와 통합 장애대응체계 구축 등 '디지털 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의 이행 실적도 점검했다.

고 장관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은 만큼 시범 발급 기간에 현장 모니터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말연시 디지털 행정서비스 접속이 증가하는 만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원형민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내달 27일 시행됨에 따라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