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시군, 지방정부회의서 소상공인 지원 확대 약속
기사 작성일 : 2024-12-27 14:00:33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올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제7회 지방정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와 15개 시군,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NH농협은행 충남본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협약했다.

도에서는 내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연간 1조2천억원으로 확대하고, 벤처투자펀드 1조원 달성 목표를 당초 2031년에서 2028년으로 당겨 조기 달성하기로 했다. 금융지원센터도 42개 창구 신설한다.

도는 이어 '100년 충남 건축 비전'을 발표됐다.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도시 경관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으로, 공공 건축 설계·기획을 총괄하는 4대 전략과 8개 과제가 담겼다.

핵심 과제는 목재를 활용한 소규모 공공건축 지원사업, 그린리모델링·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강화를 통한 건축 분야 탄소중립 선도, 빈집·구도심 재정비 등 도시재생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충남형 도시·농촌리브투게더 전국 확산 등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건물 온실가스를 60% 감축하고, 에너지는 30.4%를 절감하는 한편 2032년까지 연간 주택 1만5천호를 공급해 공공주택임대 비중을 6%에서 10.6%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저 주거 기준 미달 가구는 3.6%에서 3%로 낮춘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내년에는 농업·농촌 구조개혁, 탄소중립 경제 선도, 베이밸리 조성, 저출생 대책, 지역 균형발전 등 5대 목표 달성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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