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북항·원도심 균형 발전 주력"
기사 작성일 : 2024-12-28 09:01:09

김진홍 동구청장


[부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박성제 기자 =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28일 "북항과 원도심을 함께 발전시켜 동구가 부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신년을 앞두고 와 인터뷰에서 "북항 일대가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는 동시에 원도심 주민을 위해 보행,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내년에 추진할 역점 사업은.

▲ 살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겠다.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고지대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만들겠다. 재개발, 재건축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하겠다.

-- 망양로 고도 제한이 일부만 해제됐는데.

▲ 망양로 고도지구 높이 제한이 기대와 달리 전면 해제가 아닌 일부 해제에 그쳤다. 그마저도 전체 고도지구 가운데 약 4%에 불과한 90m 구간만 해제됐다. 부산도시관리계획 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고도지구 높이 제한이 폐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진홍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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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55보급창 이전과 관련한 개발 계획은.

▲ 부산시는 미55보급창을 남구 신선대부두 준설토 투기장으로 이전하는 안이 적합한지 따져보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타당성 용역 결과와 미군과의 협의에 따라 55보급창의 이전이 결정될 예정이다. 동구는 이전된 이후 해당 유휴부지를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겠다.

--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는데.

▲ 회계담당자의 부주의로 인해 실수가 발생했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추후 예정된 법적인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입장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정 활동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전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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