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패스 이용자 4명 중 3명 대중교통 이용 늘려"
기사 작성일 : 2024-12-30 11:01:19

(의정부= 우영식 기자 = 대중교통비의 일부를 돌려주는 'The 경기패스' 이용자 4명 중 3명이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The 경기패스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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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11일까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티에 의뢰해 The 경기패스 이용자 1천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8%포인트)를 한 결과 74%인 911명이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1주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The 경기패스 이용 전 8.5회에서 이용 후 12.8회로 늘었다.

이들 중 차량 보유자는 211명으로, 절반가량인 49%가 The 경기패스 이용으로 자가용 이용 횟수를 줄였다고 답했다.

The 경기패스 정책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100점 만점에 88점으로 높았다.

이용 경험 만족도는 87점으로 항목별로는 환급 방식 편리성 90점, 이용 횟수 기준 89점, 환급비율 83점 등으로 조사됐다.

The 경기패스에 추가되길 원하는 혜택은 연령대별 대중교통비 환급 비율 확대 방안 40%, 월 61회 이상 이용분 전액 환급 방안 37% 등을 꼽았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 사업이 주민들에게 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역할을 한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3개 카드사와 함께 The 경기패스 BI(브랜드 정체성)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한 'The 경기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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