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증설에 모든 조치"
기사 작성일 : 2024-12-30 1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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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준호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는 한편 대전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증설'에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 대전시민, 충청도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청주국제공항 같은 경우도 활주로 길이를 더 연장하는 문제와 추가 활주로를 증설하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현안이 됐다"며 "적극적으로 충북도와 협의하고 정부에 건의해 확대되고 있는 청주공항 직항 국제노선에 맞춰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국정 혼란에 이런 안타까운 소식까지 더해져 시민 마음이 편치 않지만, 공직자들은 더욱 흔들림 없이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재난재해에 대비한 시민안전실의 더욱 철저한 대응 체계 유지와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흔들림 없이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1층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합동영결식 진행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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