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기사 작성일 : 2024-12-31 09:00:33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상상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재하 기자 = ▲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 김종원 글. 나래 그림.

누적 10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 '김종원의 예쁜 말 시리즈' 세 번째 그림책이다.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배려,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말들을 그림과 함께 담았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수록됐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할 때마다 참견하며 잔소리하는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려는 마음은 고맙지만 이건 나 스스로 할 수 있어"라고 솔직하게 생각을 말하라는 조언이 담겼다.

상상아이. 62쪽.


'내 강아지에게'


[문학동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내 강아지에게 = 남윤잎 지음.

강아지가 종이배를 타고 강을 건너 거친 빗줄기를 뚫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꿋꿋이 길을 간다. 마침내 도착한 곳에는 할머니의 인자한 미소가 기다리고 있다.

할머니는 지치고 다친 강아지를 씻기고 따뜻한 호박죽을 끓여주며 말한다. "우리 강아지 언제든 오너라", "내 강아지가 최고다!"

무한한 사랑을 따뜻한 질감의 그림과 글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낡은 서랍장과 노르스름한 벽지, 거대한 솥 등 정감 가는 소재로 할머니의 손길을 표현했다.

문학동네. 44쪽.


'아저씨의 모자는 우주선'


[북스토리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아저씨의 모자는 우주선 = 야마니시 겐이치 지음. 김영주 옮김.

다케는 다정하고 재미있는 토라 아저씨가 매일 쓰고 다니는 모자 안에 괴상하게 생긴 생명체가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다.

아저씨의 모자가 외계인의 우주선이라고 짐작한 다케는 그 모자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아이의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을 유쾌하고 발랄한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만약 모자가 우주선이라면 어떤 일이 펼쳐질지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북스토리아이.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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