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3년 수해 복구 완료…당시 23명 사망·실종
기사 작성일 : 2025-01-02 18:00:31

경북 예천 산사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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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예천군을 비롯해 북부지역에서 2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2023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가 끝났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26억원을 들여 예천, 영주 등 도내 북부의 산사태 지역 142㏊, 임도 8.3㎞를 복구했다.

연구원은 2023년 7월 산사태 피해조사와 응급조치를 한 뒤 같은 해 9월 복구계획을 수립했고, 마을 단위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복구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1곳에는 전문가 현장 자문과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열어 최적의 구조물 배치나 복구 방법을 적용했다.

2023년 6∼7월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2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와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안동, 영양의 산사태 피해지역 12곳은 올해 안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구재완 도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사업과 산사태 복구사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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