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테크노밸리산단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착착
기사 작성일 : 2025-01-03 12:01:13

김해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클러스터는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이다.

선두 주자는 2023년 6월 개소한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로 지역 중소기업에 센서 기술 도입과 활용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산단에는 오는 10월께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고로봇리퍼브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리나라 제조업체에 투입된 로봇은 직원 10명당 1대꼴로 세계 1위다.

리퍼브센터는 이처럼 다양한 로봇들이 사용되면서 늘어나는 중고로봇 내구성과 안정성 인증으로 자원 재활용과 기술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어 연말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 운영 예정인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급격히 증가하는 물류 로봇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능화된 물류센터 구축에 앞장선다.

클러스터 마지막 주자는 2026년 초 준공해 상반기 운영 예정인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다.

이 센터는 배터리 전력 손실 감소와 배터리 소형화, 경량화 실현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과 동반성장을 견인한다.

시 관계자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고 기반 시설 구축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미래도시와 지역산업 대전환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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