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미 기자 = 드론·로봇 설루션 개발사인 시에라베이스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지능형 로봇을 사용한 안전진단 설루션 '시리우스'로 스마트 도시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리우스는 3차원 지도에 기반한 점검 경로 생성과 자율비행 기술, 인공지능(AI) 기반의 손상 탐지 및 분석 기술을 결합해 건축물 안전을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 행사 중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에 마련된 한국 스타트업 통합관 등에서 전시되며, 5일 공식 개막 전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언베일드' 행사에서 먼저 공개된다.

시에라베이스는 "시리우스가 3차원 지도에 기반한 안정적인 비행으로 0.1mm의 미세 균열까지 탐지할 수 있는 정밀도와 웹 기반 통합 관리 설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일본, 중동 진출을 타진 중으로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앞으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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