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 구축…수출지원 종합계획 수립
기사 작성일 : 2025-01-07 10:00:16

(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중개무역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을 구축하는 등 올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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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개소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통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관내 기업들의 디지털마케팅,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인력 양성 교육 등을 상시 지원한다.

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세계 최대 B2B 중개무역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내에 용인관을 구축하고 관내 수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입점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파견해 도움을 주는 '대학생 수출 인턴'과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수출자문위원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멘토링 지원 사업', 해외 바이어를 시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오는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16사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CIS(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와 동남아(태국, 말레이시아) 지역에 파견하고, 오는 3월 오사카서 개최될 예정인 '오사카 한국 상품전(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10사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통상 정책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더욱 어려운 여건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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