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댐·발전소 인근 주민 건강검진 사업 진행
기사 작성일 : 2025-01-07 10:01:11

양구군청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댐·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화천발전소 주변뿐 아니라 소양감댐 인근 주민까지 대상자를 넓혀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 350명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함께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 70세 이상 노령층으로 국한한 검진 대상을 40대까지 확대했고 기초검진 외에도 암 검사, 내시경, 전산화단층촬영(CT) 등 비용 부담이 검사를 지원해 중장년층의 건강 관리 참여를 이끌었다.

양구군은 댐·발전소 주변 지역 사업으로 건강검진 외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공동농기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먼지 관리 시스템 설치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방소멸 대응 사업의 하나로 댐 주변 지역 마을 농가들이 재배한 채소를 활용한 '지산지소 김장프로젝트'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송경용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등 생활 수준을 높이는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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