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년인사회 개최…"서부트럭터미널 사업 하반기 착공"
기사 작성일 : 2025-01-08 08:00:31

양천구 신년인사회에서 구정 비전을 설명하는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올해 건축심의 등을 거쳐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5 양천구 신년인사회에서 대규모 숙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비롯한 구정 운영 비전을 설명했다고 구가 8일 전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은 신정3동 1315 일대에 차세대 물류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단지 아파트와 쇼핑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함께 용역을 시행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개발 방안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의 경우 "목동아파트 4단지와 7단지 사이의 평면화 설계변경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인프라와 관련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전하고 "강북횡단선·목동선 경전철,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남은 과제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 6개월간 양천구는 구민의 지지와 협력 속에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내일이 기대되는 양천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서울시의 주요사업을 소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천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기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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