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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홍은동 10-177 일대)를 안전하고 걷기 좋은 공원으로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개월간에 걸쳐 ▲ 숲속 오솔길 조성 ▲ 공원 입구 개선 ▲ 매력정원 조성 ▲ 위험 수목 정리 등을 진행했다.

숲속 오솔길은 기존 길과 연결되는 폭 2m의 산책로로, 코르크 등 자연 친화 소재로 포장했다. 특히 쓰러진 나무를 이용해 곤충 서식지인 '육생 비오톱'을 만들었다.

구는 노약자들도 인근 홍은풍림아이원아파트 쪽에서 공원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 계단과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 이용 편의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준공 이후 유지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