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른 시일에 회복 탄력성 보일 것"…연일 경제행보
기사 작성일 : 2025-01-09 15:00:18

(수원= 최해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한국 경제는 이른 시일 내 불확실성을 제거해 다시 회복탄력성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 온세미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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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부천에 있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를 방문해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와 만난 자리에서 "온세미가 경기도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주한 미국·유럽상공회의소 방문에 이은 '경제 행보'로, 국내 정세 때문에 위기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지금 한국 경제에 트럼프·윤석열 두 가지 쇼크가 같이 와서 해외 투자자들이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그렇지만 전혀 걱정하지 마시라. 어려움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만들어 온 게 지금의 한국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활동에 보수, 진보 따질 것이 없다. 제대로 된 진보는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기업이 충분히 기업 활동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이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이사는 "정치와 경제가 같이 묶여서 빨리 안정화되는 게 중요하다"며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온세미는 1974년 부천에서 창업한 한국 반도체의 후신 기업을 2016년 인수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1조4천억원을 부천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천 온세미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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