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기사 작성일 : 2025-01-09 18:00:46

포즈 취하는 윤이나


이재희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35 드라이버 론칭 행사에서 윤이나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8

김동찬 기자 = 윤이나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의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됐다.

골프위크는 9일 "올해 LPGA 투어 신인 중에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5명이나 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프위크가 소개한 주목할 신인 6명은 윤이나 외에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를 휩쓸었고 현재 세계 랭킹은 29위다.

윤이나는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2025시즌 목표는 LPGA 투어 신인왕"이라고 밝혔다.


야마시타 미유


[AP=]

일본 선수 4명이 윤이나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3위인 야마시타다.

그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도 1위로 올해 시드를 획득했다.

또 세계 랭킹 17위인 다케다는 2024년에만 JLPGA 투어 8승을 따냈고, 그중 한 대회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11월 토토 클래식이었다.

이와이 자매는 쌍둥이로 2024시즌 나란히 JLPGA 투어 3승씩 수확했다. 세계 랭킹은 아키에가 30위, 치사토는 48위다.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 린드블라드는 지난해 LPGA 투어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하며 올해 정규 투어 데뷔를 앞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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