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률 증가…"캠페인 효과"
기사 작성일 : 2025-01-13 16:01:21

광주시,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


[광주시 제공]

(광주=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광주 지역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 점포 수는 916곳, 가입률은 34.3%로 집계됐다.

지난해 광주시가 캠페인을 하기 이전인 2023년 12월 말 793곳(가입률 27.5%)보다 늘었다.

서울 24.3%, 부산 29.8%, 대구 29.4%, 세종 22.8%와 비교해 높은 수치이다.

시는 지난해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 이후 상인들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공직자들은 지난해 24개 전통시장을 찾아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을 하고 가입을 독려했다.

시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점포에 최대 12만원까지 공제료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대형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화재공제 가입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상인의 생계와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화재 피해에 대한 실질적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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