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민생안정·서민경제 활성화 총력…468억 조기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1-13 17:01:10

강릉시,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468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추진 분야는 서민경제 지원 67억원, 소상공인 지원 138억원, 중소기업 지원 263억 원 등 3대 분야 468억원 규모다.

시는 이를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예산 집행으로 올해 상반기 내 60% 이상을 집행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우선 고용안전망 확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속 중인 청년 근로자 100명에게 근속장려금 50만원과 450명에게 근속축하금을 각각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력 촉진을 위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착한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38개 단체로 구성된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와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무주택 청년 중 500여명에게 매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는 기존 12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근로자 목돈마련을 위한 일자리 안심공제, 자영업자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적기에 지원해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한다.

장기화한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노후 점포 환경개선사업,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릉사랑상품권 800억원 규모 발행,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위해 이자 보전사업,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비와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 마케팅 지원,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등 다각도의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김홍규 시장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서민과 자영업, 기업의 고통이 너무나 크다"며 "가용 수단을 최대한 활용, 경제회복에 필요한 사업 예산을 즉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경제살리기협의회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