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외동포 시니어타운 조성 추진…동포 기업과 업무협약
기사 작성일 : 2025-01-14 11:01:19

미국에서 열린 '재외동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기념사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재외 동포들이 국내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시니어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캐빈 백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CEO,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재외동포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홍성·예산군,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국내 이주·정착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재외동포 유치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3년 설립된 레드포인트그룹은 주거·상업용 부동산 판매·구매·입대, 사업 기획 판매·구매, 융자·신탁 등을 하는 기업이다.

도와 홍성·예산군, 레드포인트그룹은 도내 민간 시설, 지역 자원과 연계해 시니어 재외 동포를 위한 생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수도권과 차별화한 충남형 시니어 타운을 조성하고, 기회 발전 특구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한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도는 캐빈 백 CEO와 폴 최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장, 김평순 미주충청향우회 총연합회장, 권요한 미국 동부 충청향우연합회장 등을 충남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태흠 지사는 "낯선 미국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아메리칸드림을 일군 교민 여러분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최고의 정주 기반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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