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야구박물관, 내년 부산 기장군에 완공…"명예의 전당도 설치"
기사 작성일 : 2025-01-15 13:00:47

기장 KBO 야구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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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에 조성하는 기장 KBO 야구센터 내 주요 시설 완공 시기를 공개했다.

KBO는 "야구 체험관은 올해 8월, 야구박물관은 내년 연말까지 완공할 것"이라며 "실내 훈련장과 유스호스텔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KBO는 야구계 저변을 확대하고 훈련 장소를 구축하기 위해 인프라를 한곳에 모은 KBO 야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2년엔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충북 보은군 3곳을 KBO 야구센터로 최종 선정해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기장 KBO 야구센터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야구 박물관은 KBO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시설이다.

KBO는 지난 2013년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야구박물관 사업 계획을 세우고 10여년간 유물을 수집해 약 5만점을 모았다.

야구박물관엔 명예의 전당도 설치된다.

KBO는 "야구 박물관 완공식과 함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야구박물관은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야구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지난 13일 기장군청에서 관련 사업을 설명하는 야구 체험관 설계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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