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경남 진보정당·노동계 "민주주의 회복위해 나아가야"
기사 작성일 : 2025-01-15 16:00:05

윤석열 대통령,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 출석


(과천= 황광모 기자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공동취재]

(창원= 정종호 기자 = 경남지역 진보정당과 노동계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로 체포되자 "이제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유혈사태 없이 집행돼서 다행이다"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광장에서 뜨겁게 싸운 자랑스러운 국민들의 승리다"고 평가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탄핵 판단을 신속히 하고, 임명 거부된 재판관도 바로 임명돼야 한다"며 "내란공범과 그 잔당도 끝까지 추적해 일망타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이날 오후 경남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민중의 삶과 민주주의 등이 회복을 넘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로 간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이름을 언급하면서 "똑똑히 기억하고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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