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17 15:00:41

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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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운창 기자 =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1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피해를 본 지역 내 학생 유가족에게 'SOS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설립한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지원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재단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학생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지원 대책을 논의, SOS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OS 지원금은 재난·재해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학생은 광주지역의 경우 유치원 1명·초등학생 4명·중학생 3명·고등학생 7명 등 15명이다.

교육재단은 학생 1인당 250만원을 그 유가족에게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중 관련 서류 등을 접수해 2월 안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인 이정선 교육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긴급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적 배려 학생 지원, 미래인재 육성, 교육 가족 문화 체험 소통의 날 운영, 아동복지시설 학생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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