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즉각 파면해야" 거리·광장에 나선 광주 시민들
기사 작성일 : 2025-01-18 20:01:09

제11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김혜인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내란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18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11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열어 내란을 인정하지 않는 윤 대통령과 이에 동조하는 여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총궐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동조 적폐세력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광주방구석지부, 전국구황작물협회 등 이색적인 깃발을 펼쳐 들며 "내란세력 처벌하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자"고 말했다.

대회 직후 30여분간 5·18민주광장부터 NC웨이브 충장점까지 갔다가 금남로로 돌아오는 가두행진이 펼쳐졌다.

주최 측은 이날 1천여명의 시민이 거리나 광장에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장세레나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이번에 반드시 적폐 세력을 청산하고 그때까지 이 광장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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