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내란 옹호 국민의힘' 민주당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기사 작성일 : 2025-01-20 17:01:12

훼손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 현수막


[김태선 의원 페이스북]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울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동구 방어동의 한 아파트 앞 정당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 현수막이 찢겨 있다는 의원실 관계자 신고가 접수됐다.

이 현수막에는 김 의원 사진과 함께 '내란 옹호 국민의힘은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현수막을 지난 15일 설치했다는 김 의원 측 설명을 토대로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인을 찾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찢긴 현수막 사진을 올리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동의를 구하는 민주적 수단을 훼손한 명백한 정치 테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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