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 협업메뉴 맛보세요"…맘스터치, 내달 출시(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21 12:00:17

질문에 답하는 에드워드 리


강민지 기자 = 에드워드 리 셰프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맘스터치-에드워드 리 협업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1

신선미 기자 = "한국에서도 저의 시그니처 레시피와 제가 좋아하는 맛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21일 중구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맘스터치와 협업한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에드워드 리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미국에만 레스토랑을 갖고 있어서 한국 소비자에게 맛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며 "맘스터치는 동네마다 매장이 있어서, 더 많은 한국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고급 요리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캐주얼한 요리를 잘하고 좋아한다"며 "대중적인 레시피를 늘 생각하고 여기 쓰는 에너지가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치킨과 햄버거 든 에드워드 리


강민지 기자 = 에드워드 리 셰프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맘스터치-에드워드 리 협업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 출시 기념 포토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치킨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과 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비프버거' 2종이다.

치킨 메뉴 소스는 버번 위스키를 활용한 에드워드 리 셰프의 소스와 꿀과 고추장을 조합해 만들었다. 치킨은 닭다리살로 만들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살렸다.

버거 2종에는 베이컨을 잘게 자르고 설탕에 졸여 잼처럼 만든 에드워드 리 셰프의 '베이컨 잼'을 적용해 감칠맛을 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베이컨치즈 버거가 유명한데 먹다가 베이컨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한입에 같은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베이컨 잼을 만들었다"라며 "빵에 조금 더 '이븐하게'(고르게)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다음 달 1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치킨 신메뉴를 먼저 선보이고 오는 3월 버거 2종을 순차 판매할 예정이다. 비프 버거의 경우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500여개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DDP점, 선릉역점 등 수도권 12개 직영점에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다음 달 10일부터 치킨 신메뉴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받는다. 일부 직영점에서는 버거 신메뉴를 다음 달 말 먼저 판매한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가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도록 가맹점 메뉴 제조와 품질을 강화한다. 정식 출시 전 모든 가맹점에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신메뉴의 맛과 풍미가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올해 에드워드 리와 다양한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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