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재이전 시 국토부 승인 지침 '환영'
기사 작성일 : 2025-01-21 17:00:35

진주혁신도시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 박정헌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다른 지역으로 다시 옮길 경우 부처 승인을 받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자 경남 진주시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이전 공공기관의 사후관리방안' 지침을 개정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재이전 추진 시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러한 지침 개정은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부서 이전 시도에서 비롯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22년 5월 혁신기술연구부를 대전으로 이전한 데 이어, 작년에는 핵심 부서인 획득연구부의 대전 이전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실을 접한 진주시와 지역 단체들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서 이전에 크게 반발하며, 관련 기관 방문 및 1인 릴레이 시위, 집회, 항의 등으로 반발했다.

결국 국방기술진흥연구원이 이전 계획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사태는 일단락됐다.

향후 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혁신도시 활성화,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진주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시와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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