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임시회 일정 잠정합의…'법원 난입' 현안질의엔 이견
기사 작성일 : 2025-01-21 18:00:02

특검법 합의 위해 본회의장 나서는 여야 의원들


김주형 기자 =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상정을 앞두고 여야가 합의하기 위해 정회되자 의원들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1.17

안채원 김정진 계승현 기자 =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잠정 합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관계자는 이날 에 내달 3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2월 임시회는 10일과 11일에는 교섭단체 연설을 진행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는 안이 유력하다.

다만 여야는 이른바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한 현안 질의를 개최하는 일정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김상훈·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번 주 만나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들로는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해상풍력특별법' 등 앞서 여야가 합의 처리에 공감대를 보인 미래 먹거리 4법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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