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생체적합성 우수 바이오 염료 기술 이전 협약
기사 작성일 : 2025-01-22 11:01:22

한국세라믹기술원-지바이오닉 협약


[한국세라믹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 박정헌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바이오 염료 제조업체 지바이오닉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바이오 염료 안정화 기술의 이전 계약 및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원 최원일 박사 연구팀은 중금속 검출 및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는 기존 반영구 화장과 문신 염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바이오 염료 소재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지바이오닉에 이전해 국내 강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재 반영구 화장 및 문신 염료가 보편화되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술에 사용되는 염료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원은 기존 염료 소재의 생체적합성 및 분산 안정성 향상을 목표로 기존 염료 대비 고품질의 원재료를 확보해 미국 식약처 식품 첨가제 승인 부형제를 코팅한 고품질·프리미엄 염료를 개발했다.

또 다년간 최적화한 표면개질 기술로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염료, 시술 후 피부염과 같은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한 염료 소재 등을 개발했다.

지바이오닉은 2021년 설립돼 국내 반영구 화장 및 문신 염료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곳으로, 두피 문신 염료와 기능성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연길 원장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염료 관련 업계의 안전성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국내 산업 활성화 및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