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해엔 빨갱이 많다" 발언 국힘 시의원 사퇴 촉구
기사 작성일 : 2025-01-22 12:00:04

내란동조 국민의힘 시의원들 사퇴하라


(김해= 최병길 기자 =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퇴진 김해시민연대가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김유상, 이미애 시의원의 '김해 빨갱이 많다' 발언을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5.1.22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퇴진 김해시민연대는 최근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는 집회 발언을 한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미애·김유상 의원의 즉각 사퇴를 22일 촉구했다.

김해시민연대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애 의원은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아 의정 활동하기 힘들다'고 했고 김유상 의원은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 사태에 대해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일어난 것이 잘못된 것이냐'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고 김해시민을 빨갱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김해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될 수 없다"며 두 사람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또 "이번 두 시의원의 발언으로 김해의 품격이 떨어지고 시민들은 충격을 받았다"며 "시의회는 2명 시의원을 제명하고 시는 두사람의 청사 출입을 차단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이 의원과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 의원은 지난 19일 창원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시민들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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