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광역체육회 등 공직유관단체 1천423곳 채용비리 조사
기사 작성일 : 2025-01-23 11:00:13

국민권익위원회 간판


[TV 제공]

김영신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공직유관단체 1천423곳의 지난해 신규 채용에 대한 비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산하 체육 단체 중 광역체육회 17곳을 대상으로 우선 현장 조사를 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최근 3년간 실태조사 결과 지자체 산하 체육단체의 채용 비리 건수가 전체의 10%를 차지해 발생비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조사를 통해 적발한 채용 비리 관련자는 수사 의뢰, 징계 요구 등으로 엄정하게 조치하고 채용 비리로 인한 피해자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비리를 알게 된 사람은 권익위의 부패 공익 신고 사이트인 '청렴 포털' 또는 우편, 방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채용 비리는 청년에게 상실감과 실질적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엄정히 대응해 공정 채용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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