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오늘중 尹 구속 연장 신청할 듯…주말께 방문조사 전망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24일 윤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해 후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 요청은 서울중앙지법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윤대통령 내란혐의 사건 검찰로 송부
이정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을 검찰로 보내고 기소를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51일 만이자, 윤 대통령을 구속한 지 나흘 만이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 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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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차장 "기관단총 평시에도 배치"…경호본부장과 경찰 출석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4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각각 오전 7시 23분, 7시 21분께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체포를 소극적으로 한 직원에 대한 업무 배제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고 다 정상 복귀해 업무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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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 유엔에 WHO 탈퇴 통보…실제 탈퇴는 1년 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WHO 탈퇴를 통지하는 미국의 서한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서한의 송부일은 22일이다. 따라서 미국의 WHO 탈퇴가 실제 이뤄지는 시점은 2026년 1월 22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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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崔대행, 트럼프 행정명령 점검…"파급효과 큰 사안 중심 대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비롯한 정책 동향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미국 중심의 통상정책, 전통적 화석연료를 포함한 에너지 개발·생산 확대, 미국 기업 우대 조세정책 등이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그 배경을 점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최 대행은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안을 중심으로 그간 준비해온 대응 방향을 재점검하고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기업과의 소통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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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정보당국 "북한군 포로, 전쟁 끝나면 지체 없이 송환"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의 신병 처리와 관련해 종전 뒤 북한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트로 야첸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산하 전쟁포로 처우 조정본부 대변인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군 포로를 본국에 돌려보낼 것인지 묻자 "전쟁포로 대우에 관한 제네바 제3협약에 따라 전쟁포로는 전쟁이 끝난 뒤 지체 없이 석방되고 송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RFA가 24일 보도했다. 야첸코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말했듯이 러시아군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북한군 포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북한에 이송할 것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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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산불 휴스' LA 또 비상…여의도 10배면적 확산, 수감자도 대피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달 세 번째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23일(현지시간) 이틀째 확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에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발생한 '휴스 산불'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으로 1천176에이커(41.2㎢)로 번졌다.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4.5㎢)의 10배에 가까운 규모를 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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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 라이더 최소 배달료 10% 인상…장거리 운행 보상 강화
배달의민족이 오는 3월 1일부터 라이더 최소 배달료를 인상하고 장거리 할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이 같은 내용의 라이더 배달료 체계 통합 개편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별 최소 배달료를 10% 인상하기로 했다. 수도권 알뜰배달 최소 배달료는 2천500원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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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 설 앞두고 가격 인상…와퍼 100원 오른다
버거킹은 설 연휴(25∼30일)를 하루 앞둔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는 7천100원에서 7천200원으로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천400원에서 7천500원으로 인상되고 와퍼 주니어는 4천700원에서 4천80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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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4명 성착취 '자경단' 총책 검찰 넘겨져…질문에 묵묵부답
'자경단'이라는 이름으로 텔레그램에서 약 5년간 미성년자 159명을 포함해 남녀 234명을 성착취한 일당의 총책이 2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범죄단체조직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일명 '목사' A(33)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오전 8시 33분께 성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죄송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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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안·산지에 오후부터 눈·비…전국 대기질 '보통'
24일 강원동해안·산지에 오후부터,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밤부터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나머지 지역은 맑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고 강원동해안·산지에 오후, 경북북부동해안에 늦은 밤부터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 강수는 연휴 첫날인 25일에도 계속돼 25일엔 두 지역에 더해 부산과 울산에도 비나 눈이 오락가락 내릴 전망이다. 25일 밤부터는 제주에도 눈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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