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왼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팀 월버그 미국 하원의원에게 명예단증을 전달하고 있다. [국기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김경윤 기자 = 국기원은 미국 하원의원 6명에게 명예 단증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팀 월버그 의원을 만나 명예 7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23일엔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과 마르크 베세이 하원의원을 만나 명예 7단증을 전달했다.

국기원은 "멩 의원은 뉴욕주 공립학교에 태권도 교실을 개설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오른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 모렐 미국 하원의원에게 명예단증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기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동섭 원장은 24일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과 톰 수지 하원의원, 25일엔 조 모렐 하원의원을 만났다.

국기원은 "믹스 의원은 미국 태권도의 대부라 불리는 고(故) 이준구 사범과 태권도를 수련한 경험을 회고하며 태권도가 양국 신뢰 구축의 상징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동섭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했고,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 겸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명예 단증 수여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