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서 치매노인 GPS장착 신발 '꼬까신' 보급
기사 작성일 : 2025-01-28 09:01:12

GPS 안심신발 꼬까신 보급


[전남 강진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 김혜인 기자 = 전남 강진에서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안심 신발 '꼬까신'이 보급됐다.

28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부권지사, 전남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강진군 병영면, 직천면, 옴천면에 거주하는 노인 8명에게 GPS가 장착된 신발 '꼬까신'을 지원했다.

꼬까신은 분실 위험이 높은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한 신발 장착 깔창형 GPS 장치로, 치매 노인의 가족 또는 보호자가 위치추적 앱을 통해 기기를 착용한 치매 노인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사전에 설정한 안심구역을 이탈할 경우 알림 기능을 통해 실종을 예방할 수 있다.

꼬까신을 제작·보급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장흥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진군, 강진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상년 강진경찰서장은 "꼬까신을 통해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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