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년 인턴 선발 중소기업에 인건비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28 09:01:19

울산시 남구청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청년이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예산 225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문화교육, 복지경제, 참여권리 등 4대 분야에서 48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청년 취·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한다.

'청년창업점포 희망스타트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에게 임차료와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금을 지난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청년을 인턴으로 선발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청년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가 육성 교육과 구직 단념 청년 도전 지원, 취준생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 취업 선배 멘토 등 다양하게 마련되며, 4억원 규모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년정책협의체 등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각종 위원회의 청년 비중을 늘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남구의 19∼39세 청년 인구는 7만9천916명으로 남구 전체 인구의 약 26.2%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이 남구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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