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부터 70세 이상 노인 '동행 서비스' 시행
기사 작성일 : 2025-01-28 15:00:39

(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올해부터 지역 거주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 등에 동행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 대신 목적지로 출발부터 귀가할 때까지 매니저가 동행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일상돌봄이나 누구나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제외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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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사전에 전화 예약을 하면 배정된 동행 매니저가 집으로 찾아가 동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에 1만원이고, 1시간 초과할 때마다 5천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 수행기관 공모와 세부 계획을 수립한 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 노인 동행 서비스가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이동 편의 제공으로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돌봄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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