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저비용 AI'에 전세계 '발칵'…트럼프, 딥시크 돌풍에 결국
기사 작성일 : 2025-01-28 1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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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었던 인공지능(AI)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17% 가까이 폭락했고, 시가총액도 5천890억 달러, 약 847조원이 증발했습니다.

딥시크는 지난주 복잡한 추론 문제에 특화한 AI 모델 'R1'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개발 비용은 557만 달러, 79억 원 정도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딥시크는 기술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저렴한 칩인 'H800'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성능 칩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저비용으로 챗GPT에 필적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겁니다.

AI 데이터 기업 스케일AI의 알렉산더 왕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발견한 것은 딥시크의 성능이 최고이거나 미국의 최고 모델과 거의 동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저렴한 칩을 사용했다는 딥시크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되려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며"바라건대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전날 자신이 강력히 추진하는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에 비협조한 콜롬비아에 즉각적인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점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관세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취임 1주일 동안 300개가 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의 방공망인 아이언돔과 유사하게 미국에도 아이언돔 건설을 즉시 시작하는 행정명령, 군대에서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를 제거하는 행정명령 등에 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김선홍영상: 로이터·AFP·@elonmusk·RAFAEL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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