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기업·주민이 원하는 곳이면 '찾아가는 문화배달'
기사 작성일 : 2025-02-02 12:01:17

울주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받아


(울산= 울주문화재단 이춘근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5일 전주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소생 분야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해 박람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2023.7.5 [울주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군민과 울주군 소재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터로 찾아가는 문화배달'과 '울주문화배달'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문예술단체와 문화활동단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일터로 찾아가는 문화배달' 사업은 평일에 문화센터나 예술회관을 찾기 어려운 기업 임직원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서비스이다.

이 프로그램은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창립기념일, 기업교육, 단합대회, 직장 동호회 모임 등 기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터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은 근로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사기를 충전할 수 있는 공연 및 문화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간 유대감을 형성하며, 근로자의 가족도 함께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울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기업,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일터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에 참여할 단체의 모집 분야는 전통음악, 대중음악, 순수음악, 무용, 연극, 퍼포먼스, 장르 간 결합 등이다.

최근 3년 이내 3건 이상의 공연 활동 실적을 가진 전문예술단체 또는 예술인, 전문적인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할 역량을 가진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울주군민 노래교실 '싱싱 가요무대'


(울산= 울주군민 노래교실인 '울주 SingSing 가요무대'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7차례 울산시 울주군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열린다. 2024.11.11 [울주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문화재단은 '울주문화배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단체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미술, 음악, 공예, 문학, 연극, 음식 체험 등으로, 최근 3년 이내 3건 이상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5주년을 맞이한 울주문화배달은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문화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 대비 예술단체와 문화활동단체의 출연금을 평균 10% 이상 증액했다.

울주문화배달은 연간 100회 이상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를 했다.

지난해에는 울주문화배달을 통해 주민 6만7천여 명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울주문화재단은 "전문예술단체 및 문화활동단체 모집 접수는 2월 11일까지"라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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