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인허가 적극행정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31 17:01:17

(남양주=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31일 청내 적극행정 신속 자문기구인 '프로목민관'을 출범했다.

프로목민관은 개발행위, 도시, 환경 등 각 분야 15∼20년 차 베테랑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됐다.


남양주시, 시민 권익 보호하는 '프로목민관' 출범


(남양주= 경기 남양주시는 31일 청내 15∼20년차 베테랑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문기구 '프로목민관'을 출범, 25명을 위촉했다. 2025.1.31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시는 인허가 담당자들의 법규 해석 부담을 덜고 복잡한 민원을 빨리 해결하고자 전국 처음으로 프로목민관 의견제시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인허가 권한이 읍·면·동에 위임된 업무의 경우 담당 공무원 상당수가 낮은 연차여서 처리 속도가 늦거나 법규 해석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또 기존 자문기구인 '적극행정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회의 소집에서 의견 제시까지 3주 이상 걸린다.

이와 비교해 프로목민관은 평균 1주 이내 회의를 열어 더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강점이 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범 운영 기간 3개월 이상 지연된 인허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이 제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프로목민관은 행정 실무를 지원하고 시민 불편 해결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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