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미국 H마트 입점
기사 작성일 : 2025-02-03 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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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구 기자 =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윌은 이달부터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한다. 미 서부 지역 20개 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늘릴 예정이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다.

1년에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은 3천300억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6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윌에는 hy가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이 들어있다.

hy는 자사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미국에 공급한다.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전용 포장을 적용한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국내 시장의 8배에 달하는 17조원 규모의 미국 발효유 시장에 윌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 안으로 대만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hy는 로스앤젤레스 산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현지 판매 수익금 가운데 6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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