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 534만명…'불편한 편의점' 등 인기
기사 작성일 : 2025-02-04 14:01:15

(고양= 노승혁 기자 = 지난해 경기 고양시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책은 '불편한 편의점'과 '흔한 남매'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19개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는 534만1천822명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800회)'과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흔한 남매(882회)' 시리즈가 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정보를 받아 지난해 고양시 전체 인기 대출 도서 순위를 검색한 결과다.

성인 부문 인기도서 2위는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699회), 3위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623회)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작가들의 도서가 순위에 올랐다.

또 어린이 부문 인기도서 2위는 홍민정 작가의 '고양이 해결사 깜냥'(568회), 3위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전천당'(516회)이 차지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성인 부문 8위), '소년이 온다'(성인 부문 11위) 등이 순위권에 오르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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