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계획 승인
기사 작성일 : 2025-02-04 16:01:15

(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4일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남동과 김량장동, 역북동 일원 71만 6천27㎡의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국토부가 해당 지역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지 4년 만이다.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당 지역 중 24만 8천544㎡ 부지에 총 4천729세대(계획인구 1만 2천770명)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LH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지구 조성공사를 시작, 2029년 12월 31일 이전 준공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2천563세대(60㎡ 이하 971세대, 60~85㎡ 1천592세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120세대(60㎡ 이하 685세대, 60~85㎡ 1천435세대)의 일반분양주택, 46세대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구역 안에 1개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공공청사가 들어서고, 전체 사업 구역의 2.7%에 해당하는 1만 9천622㎡가 상업용지로 조성된다.

또 전체 면적의 45.6%에 해당하는 32만 6천334㎡가 공원과 녹지로 만들어지며, 이 중 24만 8천181㎡는 친환경 숲을 테마로 한 어린이 공원 및 근린공원, 수변공원, 6개의 소공원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 주택지구 조성이 마무리되면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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