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국제마약감시단총연, 마약 퇴치·탈북민 지원 MOU
기사 작성일 : 2025-02-05 16:00:37

종이문화재단, 국제마약감사단총연합과 업무협약


종이문화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마약 퇴치와 탈북민 정체성 함양 등을 통한 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해 국제마약감시단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 좌측부터 김미해 국제마약감시단총연합회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종이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성철 기자 =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국제마약감시단총연합(회장 김미해)과 종이접기·종이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마약 퇴치와 탈북민 정체성 함양 및 K-종이접기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우선 마약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 마약 중독 예방·재활, 탈북민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종이접기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종이접기 분야별 자격증 과정 및 작품 공모대회 참여, 국내 및 해외 탈북단체와 공관 개설 지역에서의 종이문화교육원·지부 설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종이는 지혜와 평화를 상징하며 종이접기는 예술이자 과학"이라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K-종이접기 문화 확산은 사회적 소외계층 청소년 등을 국제 감각과 통합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해 회장은 "K-종이접기 문화와 예술을 적극 배워서 마약 퇴치 운동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가족들에게 잘 가르쳐줌으로써 전 세계에 있는 탈북단체와 연계해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강남순·원송금·전채연 국제마약감시단 부회장을 비롯한 17개 지역대표, 정규일 종이나라 대표, 김주안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본부 부이사장, 김영순 대한민국 종이접기 명인 1호 지영현 재단 교육위원과 김영일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MOU 체결 후 국제마약감시단총연합 집행부와 지역대표 등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첫 수업에 참여했다.


종이접기를 배우는 국제마약감시단총연합 관계자들


4일 오후 서울 중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국제마약김사단총연합 관계자들이 김영순 종이접기 명인으로부터 종이접기 교육을 받고 있다. [종이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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