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고 659마력' 전기 SAV '뉴 iX' 공개…3분기 국내 출시
기사 작성일 : 2025-02-07 13:00:19

BMW 뉴 iX xDrive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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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기자 = BMW는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뉴 iX'를 글로벌 시장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iX는 BMW의 전기차 브랜드인 BMW i 전용 모델로, BMW의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을 장착하고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을 갖췄다고 BMW는 소개했다.

이번 뉴 iX는 세로형 BMW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에 새로운 대각선 무늬를 반영하고, 그릴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을 추가했다.

또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기존에 모델보다 모두 출력이 향상됐다.

기본 모델인 BMW iX xDrive45는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 출력과 7.2㎏·m 높아진 71.4㎏·m(700Nm)의 최대토크를 낸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가속한다.

뉴 iX xDrive60의 최고출력은 544마력으로 21마력 증가했으며, 최대토크는 78.0㎏·m(765N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6초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출력이 40마력 강해져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m(1천100 N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8초에 그친다.

뉴 iX xDrive45의 배터리 용량은 94.8kWh(킬로와트시)로 30%가량 높아졌다. 뉴 iX xDrive60은 109.1kWh, 뉴 iX M70 xDrive는 108.9kWh로 증가했다.

유럽(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뉴 iX xDrive45가 최대 602㎞, 뉴 iX xDrive60가 최대 701㎞, 뉴 iX M70 xDrive가 최대 600㎞다.

뉴 iX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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