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취약계층에 친환경 보일러 971대 지원…10일부터 접수
기사 작성일 : 2025-02-08 13:00:30

울산시청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취약계층 가구가 사용하는 노후 보일러를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1대당 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장애 수당 수급자, 기본 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가구, 민간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올해부터 다자녀가구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월 초까지다.

신규 설치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다.

시는 사업비 5억8천만원을 들여 971대를 우선 지원하고 집행률에 따라 2차 지원을 검토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구·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배관이 필요할 수 있어 시공업체나 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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