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우간다에 'IT 교육' 청년봉사단 100명 파견
기사 작성일 : 2025-02-11 11:00:56

우간다에 파견된 코이카 봉사단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재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세계가나안운동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 중부 음피지, 미티야나 지역에서 정보기술(IT)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우간다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5차례에 걸쳐 프로젝트 봉사단원 100명이 파견된다.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은 80% 이상 청년(34세 이하)으로 구성된다.

봉사단은 팀마다 프로젝트를 기획·시행하며 팀별 활동기간은 3개월이다.

1기 봉사단 8명은 3주간 국내에서 교육받은 뒤 지난달 말 우간다에 파견됐다.

봉사단원들은 우간다의 지방정부 공무원들에게 데이터 관리에 관한 수준별 IT 강의를 제공하고 기초 IT 기자재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지 농민,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피지 지방정부의 IT 담당 공무원은 "이번 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엑셀, 액세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코이카가 전했다.

안지희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장은 "우리나라의 비교우위를 잘 활용하고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우간다의 경제·사회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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