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기념재단 도움 받은 태국 선수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
기사 작성일 : 2025-02-11 12:00:45

태국 봅슬레이 선수 아그네스 캄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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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기자 = 2018 평창기념재단의 도움을 받아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태국 여자 봅슬레이 선수 아그네스 캄페올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캄페올은 지난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기념재단은 내가 선수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재단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스포츠를 알지 못했을 것이고,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고 싶다"며 "이는 개인적인 목표가 아니라 평창기념재단과 날 응원해주신 분들께 바치는 메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잇기 위해 2018 평창기념재단을 설립했고, 재단은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을 펼쳤다.

동계스포츠가 발전하지 않은 나라의 선수들은 평창에서 훈련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고, 캄페올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모노봅 은메달을 획득했다.

태국 선수가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성인과 청소년을 통틀어 처음이었다.

재단은 11일 "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9개국 25명의 선수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했다"며 " 앞으로도 많은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잇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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