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5)에서 지역 치과의료 기업들이 544만 달러(약 88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6일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시가 운영한 공동관에서 지역 치과의료 기업들은 모두 244건, 2천131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실적과 함께 이같은 계약 성과를 거뒀다.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996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 행사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여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임플란트 관련 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예스바이오테크 등 지역기업 8개사를 포함해 국내 163개사가 참가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의 탄탄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